현대자동차그룹의 한국 '양궁사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오늘(31일) 개최하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을 공식 후원합니다.
2016년부터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 3회째로, 세계 최고 실력을 가진 대한민국 양궁선수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룹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 및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는 대회로서 의미가 큽니다.
현대차 뿐만아니라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도 공식 후원사로 나섰습니다.
김우진·김제덕·안산 선수 등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와 상비군 등 양 종목 우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대회 창설 후 최대 규모인 209명(리커브 150명, 컴파운드 59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회 총 상금도 5억 2천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우승자에게는 1억원(리커브 기준)이 포상되며, 상금의 25%를 입상 선수의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 연구비로 지급해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 본선과 결선은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경기가 프랑스의 전쟁기념관인 '앵발리드(Les Invalides)' 광장에서 치러지는 점과 올해가 한국 전쟁 정전 70주년인 점이 고려됐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이 한국 양궁 60주년을 빛내는 상징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의 끊임없는 발전과 양궁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