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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물가, 4개월만에 최대폭 상승…3.4% 올라
2023-09-05 08:41 경제

 폭우·폭염, 석유류 가격 인하 둔화 등으로 8월 소비자 물가가 3.4%나 올랐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8월 소비자물가가 3.4%나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100)으로 1년 전보다 3.4% 올랐습니다.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한 건데, 상승폭은 지난 4월(3.7%)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은 1년 전보다 5.4% 올라 전체 물가를 0.26%포인트(p)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 물가도 작년 높은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달보다 상승 폭을 키우는 원인이 됐습니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9% 상승했습니다. 상승폭은 지난 3월(4.4%) 이후 가장 컸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각각 3.9%, 3.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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