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구속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 대장동 사업가 김만배 씨(출처 : 뉴시스)

대장동 사건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만배 씨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오전 김 씨의 자택과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인터뷰 대가 제공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 9월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과 만나 "검사 시절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를 만나 담당 검사가 커피를 타주게 하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해당 인터뷰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보도됐습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이 김 씨에게 받은 책값 1억 6500만 원이 허위 인터뷰의 대가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내일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김 씨는 오늘 오전 구속 심문을 받습니다. 구속이 연장될 경우 6개월 동안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