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오늘(12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된 후 석 달 만에 첫 조사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 씨를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유 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유 씨는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유 씨에 대한 두 차례 피의자 조사 후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지난 5월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