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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홍익표 선출…“이재명 대표로 내년 총선 승리”
2023-09-26 16:11 정치

 홍익표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익표(56·서울 중·성동갑)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6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홍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홍 의원은 김민석·남인순 의원과 맞붙어 남 의원과 함께 결선에 진출한 뒤, 최다 득표를 얻었습니다.

홍 의원은 "우리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돼서 이재명 대표로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동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누구보다 희생하는 자리에 제가 제일 먼저,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그 값진 결과가 내년 총선에서 있을 수 있도록 제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정 과정에서는 원칙과 기준을 갖고 민주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결정하고 과정은 투명·공정하게 그리고 유능하게 관리 해가겠다. 그에 대한 책임은 제가 제일 먼저 지겠다"고도 했습니다.

‘범친명(親이재명)계’이자 당내 대표적 전략통인 홍 의원은 지난 4월 28일 있었던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비명(非이재명)계’ 박 전 원내대표에 밀려 고배를 마셨습니다.

홍 의원은 지난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의 수석대변인을 지내며 ‘친문(親문재인)계’로도 분류됩니다.

이해찬 당대표 시절 민주당 수석대변인이었으며 민주연구원장,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거쳤고, 21대 국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면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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