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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이변은 없었다’…여야, 텃밭 지키며 2대2 무승부
2024-10-17 07:26 정치

 축하를 받고 있는 당선자들 [출처 : 뉴시스]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텃밭 지키기에 성공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당 강세 지역인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에서는 박용철·윤일현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고, 전남 영광군수·전남 곡성 재선거에서 장세일·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61.03% 득표해, 38.96%를 득표한 김경지 민주당 후보를 22.07%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인천 강화군에서는 박 당선인이 50.97%를 득표해 한연희 민주당 후보 42.12%, 안상수 무소속 후보 6.25%, 김병연 무소속 후보 0.64%를 앞섰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3파전을 벌인 영광군수 선거에서는 장 당선인이 41.08%를 기록하며 당선됐습니다. 장현 조국혁신당 후보는 26.56%, 이석하 진보당 후보는 30.72%를 기록했습니다.

전남 곡성군에서도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55.26%를 득표해 35.85%를 득표한 박용두 조국혁신당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면에 나서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인 이번 재보궐선거는, 양쪽이 각각 2곳씩 기초자치단체장을 나눠 가지며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한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들께서 국민의힘과 정부가 변화하고 쇄신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여긴다"며 "정부·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을 받들어 정권의 퇴행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적었습니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는 정근식 후보가 당선되며, 진보교육감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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