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17일 처분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레드팀 회의'를 진행하고 수사 결과에 대한 법리 검토를 마쳤습니다.
회의에는 1~4차장검사와 선임급 부장검사, 평검사 등 15명이 참여했습니다.
수사팀은 김 여사를 불기소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소심에서 방조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전주(錢主) 손모씨와 김 여사는 투자 행태가 다르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수사팀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최종 결과 보고를 한 뒤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