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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감위원장 “이재용, 판결 전까진 책임경영해야”…등기이사 복귀 촉구
2024-10-18 10:57 경제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오늘(18일) 정기 회의 참석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장이 삼성전자 위기 극복을 위해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이사회 복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18일) 아침 서울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삼성준감위 정기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사법리스크라고 하지만,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진 책임 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게 옳다"고 말했습니다.

그룹 컨트롤타워의 재건 필요성에 관해선 "개인적으로 저는 (필요하다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지만 위원회 내부에서도 생각이 다르고 삼성 안에서도 여러 다양한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이 회장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더 중요한 일이 많고, 그것들을 (이 회장이) 먼저 하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준감위 2023 연간 보고서'를 통해 "삼성이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있다"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조직 내 소통 방해 장막 제거 등 혁신적 지배구조 개선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법 리스크 부담 등으로 미등기임원으로 활동 중인 이 회장은 5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임원입니다. 이 회장은 현재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 항소심 재판을 받는 중인데, 지난 2월 1심에선 19개 혐의에 관해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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