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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대로 5000억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2024-10-18 13:21 사회

 출처 : 대전경찰청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입금 규모 5000억 원 상당 도박사이트 9개를 개설해 운영한 일당 10명을 검거해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축구, 농구 등 게임 형태는 물론, 홀짝, 홀덤 등 승패가 바로 확인되는 미니게임 형태로 도박사이트 9개를 개설해 운영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박에 참여한 청소년은 고등학생 163명, 중학생 8명 등 171명으로, 이 가운데 한 청소년은 도박에 1천200만 원 가량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청소년들이 평소 게임을 자주 접해 해당 게임을 도박이라고 여기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수사에 착수해 운영총책, 대포통장 공급책 등을 검거하고 범죄수익금 3억 5300만 원을 추징보전했습니다.

또 도박에 참여한 청소년 171명을 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넘겨 재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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