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는 이날 오후 1시38분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이 지난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씨를 입건한 지 13일 만입니다.
검은색 양복을 입은 문씨는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