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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신와르 사망’에 “정의 실현”…바이든 “세계에 좋은 일”
2024-10-18 08:53 국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제거된 것과 관련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정의가 실현됐으며 그 결과 미국, 이스라엘을 포함한 세계가 더 나아졌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는 17일(현지시각) 선거 유세 중이던 위스콘신에서 "이스라엘이 안전하고 인질이 석방되고 가자지구의 고통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국민의 존엄성, 안전, 자유, 자결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쟁을 끝내야 한다"며 "가자지구에서 마침내 전쟁을 끝낼 기회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하마스는 이제 10월 7일 같은 또 다른 테러를 감행할 능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곧 네타냐후 총리와 다른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통화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인질들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무고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파괴를 안겨준 이 전쟁을 완전히 끝내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현지 일부 외신들은 “미국 대선을 19일 앞 둔 시점에서 바이든 정부의 약점으로 떠올랐던 중동 정세와 안보 문제가 신와르의 제거로 다소 해소됐다”며 “특히 해리스 측에 ‘호재’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신와르 사망 이후 "하마스는 더는 가자지구를 통치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로소 가자 주민들이 하마스의 폭정에서 벗어날 기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지난해 10월 하마스 기습 때 납치당한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을 향해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다해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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