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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2%…부정평가 1위 민생·2위 김건희 [갤럽]
2024-10-18 10:51 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오늘(18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3주 전 조사 대비 1%포인트(p) 내린 22%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p 오른 6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긍정평가 이유를 보면 '외교'가 36%로 앞선 조사보다 11%p 올라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국방·안보'(7%), '주관·소신'(4%), '의대 정원 확대'(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정평가 항목에서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8%p 오른 14%를 기록하며 경제·민생·물가'(15%)에 이어 2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이어 '소통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6%)에서만 두드러졌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았습니다. 보수층에서도 긍정률 38%, 부정률 56%입니다.

지역별로 긍·부정평가를 보면 서울이 각각 24%와 70%, 인천·경기는 18%와 74%로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은 31%와 54%, 부산·울산·경남은 26%와 66%, 대전·세종·충청은 30%와 58%, '광주·전라'는 7%와 88% 등입니다.

세대별로는 70대(긍정 43%, 부정 44%)를 포함해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응답률은 10.9%입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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