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명태균 씨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무산됐습니다.
국회 운영위 입법조사관 2명은 오늘(17일) 오후 6시 46분쯤 국회 운영위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명 씨 자택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명 씨 자택 문을 두드렸지만 집에서 아무도 나오지 않자 출석 요구서를 문고리에 걸어두고 나왔습니다.
국회 운영위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명 씨와 김건희 여사, 김 여사 오빠 등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 차원에서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채택됐습니다.
명 씨가 정당한 소명 없이 출석을 거부하면 운영위에서는 동행명령장을 의결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