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금투세 도입, 장기 투자 저해”
2024-10-18 14:41 경제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 출처= 뉴시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금투세 도입과 관련 "지난 2020년 도입 당시와 변한 상황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 이사장은 금투세 도입 여부를 묻는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국내 증시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를 언급한 김 위원장은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상승했는데 부를 이룰 만한 마땅한 방안이 없다"며 "젊은 세대한테 어떤 희망을 줄 수 있는지 그 부분이 조금 고려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금투세에 대한 개인적인 소신도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금투세 자체로 단기·장기투자를 저해하는 측면이 있고 개인과 법인을 차별하는 측면도 있다"며 "도입하는데 거래세는 상당 규모로 징수하는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투세는 주식 등 금융 투자로 얻은 이익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매기는 세금으로 세율은 최대 25% 까지 적용 됩니다.

앞서 지난 2020년 도입된 후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될 예정이지만 개미 투자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