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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통령실 수석 겨냥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X소리”
2024-10-18 14:27 사회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 뉴시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향해 "매일 같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X소리 듣는 것도 지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임 회장은 어제(17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발언이 담긴 기사 내용 일부를 공유한 뒤 장 수석을 특정해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임 회장은 "장 수석은 본인이 감당하지도 못하는 무책임한 소리 그만하고 '내가 하는 얘기가 틀리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서 책임지겠다'고 하고 공탁해야 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임 회장이 문제 삼은 기사 속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의대생 집단휴학으로 내년 예과 1학년생이 7500여 명으로 늘어날 거란 우려에 "숫자는 많지만 의대 40곳에 분산되고, 강의 위주인 교육 특성을 감안해 분반 등으로 대비하면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사에서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4천 명을 증원해야 하지만 교육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가장 안전하고 실현할 수 있는 숫자가 2천 명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회장은 과거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은 대한아동병원협회를 "멀쩡한 애 입원시키는 사람들"이라고 비하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더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미친 여자'라고 표현했고,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창원지법 판사를 향해선 "이 여자 제정신이냐"라고 비난하는 등 막말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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