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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사학교 졸업식에 자폭드론…80명 사망 240명 부상
2023-10-06 09:26 국제

 하산 알가바시 시리아 보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군사학교 드론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환자를 찾아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내전 중인 시리아 정부군 군사학교 졸업식장에 5일(현지시간) 자폭 드론이 떨어져 300여 명이 사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당국은 최소 80명이 죽고, 24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군은 이날 군사학교 졸업식이 끝난 직후에 폭탄을 탑재한 드론 여러 대가 공습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습 당시 졸업식에는 신임 장교로 임관된 졸업생들과 그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있어 피해가 컸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2011년 이후 12년 넘게 지속된 내전에서 정부군을 겨냥한 공격 가운데 최다 사망자를 낸 사건으로 거론됩니다.

하산 알가바시 시리아 보건부 장관은 사망자 중엔 6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중환자가 많아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국영TV는 정부가 6일부터 사흘 동안 국가 애도기간을 정해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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