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제발 묵언수행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 "이준석이 대통령을 향해 묵언수행을 풀어달라고 하더니 유튜브에 출연해 나라의 수장이 '미친×'이라고 하고, 대구에 가서는 대구 국회의원들이 '밥만 먹는 고양이'라고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비난과 조롱을 멈추고 본인부터 묵언수행 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전쟁할 때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고 한다"며 "나쁜 사람 뽑아내고 좋은 분들 대거 영입하는 확장정치를 해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1만6000명의 서명을 받아 이 전 대표 제명 요구안을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당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중앙당 당직자나 당협위원장이 아니라는 이유로 해당 사건을 관할 서울시당 윤리위로 이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