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만나 김포, 서울 편입 관련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시스]

서울시가 내년 1월 도입하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시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6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 김포 편입을 공식 요청한 이후 '기후동행카드' 참여에 대해 실무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포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우선 포함하자는 논의를 실무 라인에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측은 김포시까지 노선이 확대될 경우 지자체끼리 분담금을 어떻게 나눠야할지 등을 파악 중입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 원에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공식 발표한 이후 경기도와 인천시에 참여를 독려했는데 경기도는 참여를 거부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