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초동대처 부실 및 사실 은폐, 수사결과 왜곡 등 위법·부당한 행위가 있었다는 최종 감사 결과를 7일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관계자 13명에 대해 문책성 징계·주의를 요구하거나 인사상 불이익 통보를 했습니다.
13명 중 8명이 현직 공무원이고, 퇴직자 5명입니다. 퇴직자에 대해서는 비위 내용을 인사혁신처에 통보해 재취업·포상 등을 위한 인사자료로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경우 퇴직한데다 나이가 많아 행정상 제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