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합니다. 서울 자치구 중 첫 사례입니다.
서초구는 이번 주 중 지역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재 매월 첫째·넷째주 일요일에서 월요일 또는 수요일로 변경하는 상생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상생협약에는 서초구와 서초강남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이 참여합니다.
협약안에는 대형마트가 중소 유통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을 공급하고, 중소 업체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전환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구와 충북 청주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서초구는 상생협약안 체결 후 행정예고, 고시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