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인천국제공항경찰단)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 세워진 여행객들의 차량에서 금품을 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절도혐의로 40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골라 네 차례에 걸쳐 현금과 상품권 등 196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출국 시 경황이 없어 차문 문을 잠그지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을 알고 사이드미러가 접혀져 있지 않은 차량만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후 공항철도를 이용해 도주했는데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교통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앞에 가는 승객 뒤에 바짝 붙어 승강장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또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해 공항 전광판에 차량털이 예방 안내문을 내보내고 범행 취약 시간대 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