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성빈센트병원, 고신대복음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새로 지정됐습니다. 반면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5기 상급종합병원 47개 기관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한 고난도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입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 복음병원등 3개 병원이 신규 지정됐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제외됐습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앞서 소아과 의료 인력 부족에 따라 매주 중 이틀은 소아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어 논란이 됐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순천향대 천안병원의 탈락에 대해, "충남권은 소요 병상 수를 산출하고 지정했을 때 현행과 같이 3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지정됐다"며 "탈락한 병원은 권역 내 종합적인 평가에서 상대 순위가 (다른 병원보다) 뒤로 가 있었기 때문에 지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