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의 단독주택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고 사망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일) 오후 2시 반쯤 제천 신월동의 단독주택 연탄난로 아궁이 앞에서 50대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인근에 사는 남성의 친척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성은 사망 당시 전신에 4도 화상을 입고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연탄 교체를 하던 중 연탄 위로 넘어져 몸에 불이 붙은 걸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