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16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부동산 통계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4년여 간 청와대와 국토부가 국토부 산하 한국부동산원(구 한국감정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는 감사원 의뢰를 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장관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