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개시 예정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출처 : 서울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서비스 시작을 앞둔 기후동행카드를 출범 4일 전인 23일부터 판매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카드는 서울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한 6만 2천 원권과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을 포함한 6만 5천 원권 두 종류입니다.

23일부터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구입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모바일티머니 앱을 다운 받고 회원가입 후, 첫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계좌를 등록하고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폰은 아직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실물카드는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과 2호선에서 8호선까지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 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충전은 역사 내 충전단말기에서 현금으로 가능합니다.

모바일과 실물카드 모두 충전한 뒤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로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이은 교통 혁신을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