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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첫 관문 아이오와에서 압승
2024-01-16 14:45 국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공화당 코커스(전당대회)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연설에 나서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미국 대선 레이스 첫 번째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과반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11시4분 기준 아이오와 코커스 개표가 90.9%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1%(5만5429표)를 득표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이날 코커스 시작 약 30분 만에 초반 집계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르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2%(2만3051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19.1%(2만695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는 가장 먼저 치러지는 경선이라 향후 대선 판도를 가늠할 '풍향계'로 꼽힙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최종후보가 될 경우 2020년 대선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재대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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