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욕설 파문'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두 방심위원을 최종 해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 방심위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 몫으로 추천할 수 있는 방심위원 2명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새로운 방심위원 후보자 2명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옥시찬 위원은 지난 9일 방심위 방송소위 회의에서 류희림 방심위원장을 향해 서류 뭉치를 던지며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김유진 위원은 회의 안건을 언론에 미리 알려 비밀 유지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