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서울 동작구에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다닙니다.
서울 동작구는 내년 상반기 도입을 목표로 오는 7월 국토교통부에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첫 투입 예정지는 숭실대 주변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을버스 노선에 자율주행 버스 투입 계획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동작구는 "관내 대학교와 지하철역을 오가는 구간에 노선을 신설해 대학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작구가 운행할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8인승 전기차 형태로 운전 기사 없이 최고 시속 20㎞로 달릴 수 있습니다.
동작구가 마을버스에 자율주행버스를 검토한 데는 대학생 등 주민들의 수요가 많아도 운전기사 수급 문제로 노선 신설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동작구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추진하며 교통수단을 보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