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김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배임수재 등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선수 계약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 2~3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수사 과정에서 김 감독에 대한 혐의점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감독은 선수 입단과는 무관한 배임수재 혐의로 알려졌습니다.
프로야구 현직 감독에 대해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처음입니다.
KIA 구단은 지난 28일 김 감독의 직무를 정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