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게 "'무플'보다 '악플'이 아니라 '무플'보다 '선플'이 나올 수 있는 공약을 내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제3지대가 주목을 끌려면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는 말이 있듯 이슈를 선점해야하지 않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최근 이 대표가 내놓은 65세 이상 노인 지하철 무임 승차 폐지와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공약에 대해 "현재 시대 정신 중 하나는 국민 통합인데 세대·성별 간 이해가 갈리는 부분을 파고들어 갈라치기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제3지대가 제대로 하려면 우선 사람이 필요하고, 그 다음에 자금이 필요하고, 그 다음이 차별화된 정책들이 필요하다"며 "개혁신당은 이 세 개가 모두 굉장히 부족해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