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새벽 4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여서도 인근 남서쪽 6㎞ 해상에서 제주 선적 화물선 A호(5천900t급)와 파나마 선적 LNG 운반선 B호(9천t급)가 충돌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3척과 연안 구조정 2대, 헬기 2대 등을 급파해 두 선박의 승선원 77명을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LNG 운반선에 큰 구멍이 뚫렸지만 침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