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 등 정책 효과로 사과와 배의 소매 가격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인 15일(4만5381원)보다 8.4% 내려갔습니다.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 가격 역시 전날 2만4148원으로 전 거래일(2만7424원)보다 11.9%나 싸졌습니다.
소매 가격은 하락한 반면 도매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사과 10㎏의 도매가격은 전날 기준 9만1500원으로 전 거래일(9만900원)보다 0.7% 올랐습니다.
1년 전(4만1480원)과 비교하면 120.6%나 껑충 뛰었습니다.
배 15㎏의 도매가격은 10만1800원으로 전 거래일(10만1200원)보다 0.6% 높고 1년 전(4만4215원)보다 130.2% 비쌌습니다.
사과와 배 가격은 햇과일이 출하되는 7~8월 여름철까지는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