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올 시즌 4번째로 구단 '이달의 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골 3월 수상자로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3월의 손흥민이 활약한 골 중 지난달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 추가 시간에 완성시킨 팀의 세 번째 골이 이달의 골 투표에서 64%의 압도적 지지를 얻어 1위에 오른 겁니다.
손흥민은 당시 후반 추가 시간에 오른쪽 측면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보낸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1골 2도움으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같은 경기서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 결승 골은 투표 2위에 올랐는데 득표율 18%에 머물렀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로 팀 내 최다골까지 기록 중입니다.
손흥민의 골은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까지 올시즌에만 4차례 '이달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이번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다면 5회 수상으로 손흥민은 반 페르시, 루니, 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