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생 3명 중 1명은 자신이 고독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60년대생은 이른바 '마처세대'(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을 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로 불립니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8~15일 1960년대생(만 55~64세) 9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웹·모바일 조사 결과를 3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명 중 1명꼴인 30.2%는 스스로가 고독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고독사를 걱정하는 비율은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에게서 49.9%로 높게 나왔습니다.
응답자의 98%가 "앞으로 돌봄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질 것이다"고 생각했고, 86%는 "노인, 장애인, 환자에게 국가와 사회가 제공하는 돌봄서비스를 지금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960년대생은 모두 8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6.4%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