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셀프 초청과 호화 기내식 논란이 일자 당시 방문단 단장을 맡았던 도종환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도 전 장관은 7일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셀프 초청, 호화 식대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도 전 정관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몇 월 며칠에 초대장을 받았는지 공개하라"는 요구와 관련해 2018년 10월 26일 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장을 제시했습니다.
여당이 일정에 없는 타지마할 관광을 집어넣었다고 공격한 것에 대해선 "사전 일정표에 들어있다"며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기내식 논란과 관련해 "방문 인원이 36명이 아니라 50명이었고, 1인당 밥값이 43만원이 아닌 31만4600원 가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밥값과 관련해 "50명이 다 같이 도시락을 먹었다"며 "대한항공이 견적서를 보내오면 정부가 이전 정부 때 들어갔던 비용과 비교, 타당한지를 검토한 뒤 내린 결정이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