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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제헌절, 다시 공휴일 지정해야”
2024-07-17 09:26 정치

 제헌절을 하루 앞둔 어제(16일) 광주 북구청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손도장을 직접 찍어 완성한 태극문양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제헌절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야를 막론하고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당에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에선 임오경·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자는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발의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15일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내용이 담긴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나 의원은 "국민 10명 중 8명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며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과 공포의 의미를 기념하고, 국민 휴식권 보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오경 의원도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임 의원은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해 헌법정신에 대한 국민 의식을 제고하고, 국민 휴식권 보장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호중 의원 역시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윤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같은 법안을 발의했었습니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지난 1950년부터 2007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됐었지만,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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