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물색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지 열흘 만입니다.
홍 감독은 “유럽 출장을 잘 마쳤고 좋은 미팅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한 뒤 “선수들과도 좋은 이야기를 하고 들었다”라며 “앞으로 잘 반영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유럽 출장에서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 면접을 진행한 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시작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설영우(이상 즈베즈다) 등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와 특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 감사에 나섰고 정몽규 회장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다음 주 월요일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팀 구상 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정면 돌파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