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해 16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 피의자 70대 차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어제(24일) 오후 5시 30분쯤 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 영장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차 씨에 대해 세 차례 조사를 했습니다. 차 씨는 세 차례 조사에서 모두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