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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무관 인사조치 검토”
2024-07-30 08:23 사회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14시간만인 30일 오전 0시께 끝났습니다.

조 후보자는 야당이 '제2의 채상병 사건'이라며 집중 제기한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해당 경무관의 인사 조치를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 마약 수사 의혹은 지난해 10월 당시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이던 조병노 경무관이 서울 영등포경찰서 백해룡 형사과장에게 관세청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에서 삭제하라는 외압을 행사했다는 게 골자입니다.

백 전 형사과장은 서울 강서경찰서 소속 지구대로 발령 조치되고, 조 후보자로부터 경고를 받아 좌천성 인사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와 관련 백 전 형사과장은 지난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경찰서장으로부터 "용산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외압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조 경무관에 대해 인사조치를 하겠느냐'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질의에는 "검토하겠다.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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