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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배드민턴 한일전 승리…야마구치 꺾고 4강 진출
2024-08-03 17:17 2024 파리올림픽

 안세영이 3일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 일본 아카네 야마구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한국시간 오늘(3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야마구치를 상대로 2-1(15-21 21-17 21-8)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야마구치의 빈틈 공격에 고전하며 5-10으로 밀렸습니다. 이후에도 좀처럼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14-15에서 연달아 5점을 허용하며 기선을 뺏겼습니다.

하지만 2게임에서는 경기를 주도하며 5점 차까지 우위를 이어간 끝에 게임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흐름을 바꾼 안세영은 마지막 3게임에서도 7-4에서 2점만 허용하면서 8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20-8에서 야마구치의 공격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따냈습니다.

안세영은 랏차녹 인타논(태국)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툽니다.

안세영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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