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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측 “사안 축소 의도 없었다”…‘전동 킥보드’ 논란 해명
2024-08-08 07:53 사회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전동 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재차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오늘(8일) 오전 빅히트 뮤직 측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슈가 관련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와 관련해 추가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여러 정황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당사에서는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드렸다.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밤 음주상태로 집으로 귀가하던 중 전동 킥보드를 타고 가다가 넘어졌고, 이를 발견한 경찰을 통해 음주 측정한 결과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슈가가 탔던 제품이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의혹이 커졌습니다.

빅히트 측은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데 대하여 거듭 사과드린다.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안의 심각성에 비추어,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드린 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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