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暗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2024년도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미 연합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이날부터 시작되면서 을지 국무회의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청색 민방위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