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뛰었지만, 기대했던 개막전 축포는 터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 첫 골의 주인공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였습니다.
전반 29분 제임스 매디슨의 크로스를 골대로 쇄도하던 포로가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압도했지만, 후반전은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단 한번의 역습에 동점을 내줬습니다. 후반 12분, 압둘 하타우의 크로스를 바디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뽑았습니다.
추가시간을 9분이나 부여받았지만 토트넘은 총공세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