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1일차인 19일(현지시각) 모습을 드러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19일(현지시각) 나흘간 여정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전대 첫날부터 무대에 올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8시10분께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센터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멋진 한 주가 될 것이다"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역사적인 리더십, 국가를 위해 봉사한 평생과 앞으로도 하게 될 모든 일에 영원히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홈구장인 유나이티드센터는 2만 3500여명을 수용합니다.

이날 대부분 객석은 물론 1층까지 인파로 가득 찼는데, 해리스 부통령의 등장에 경기장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연사로 나서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