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대표 선출을 축하하는 쌀 화환이 놓인 모습.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이 보낸 축하 화환을 언급하며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 사무총장은 오늘(20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출근하면서 보니 이 대표 축하 화환이 국회 정문앞에 있더라"면서 화환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화환 내용을 보면 '강이 보이면 리버뷰, 바다가 보이면 오션뷰, 이재명이 보이면 알러뷰'라고 돼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정말로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 사무총장은 또 "(다른 화환에) 대한민국 바다는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이재명 사랑해'라고 돼 있다"며 "'이재명 이번 전당대회 점수는 95점, 왜냐하면 오점(5점)이 없으니까' 이런 이상한 문구를, 도저히 상상도 못하는 문구를 만들어서 축하 화환에 뿌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사무총장은 "우리 당만이라도 정상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