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과 관련해 “이상직 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연루된 사건”이라며 “웬만한 현안의 100배, 1000배의 폭발력을 가진 핵폭탄급 사안”이라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은 오늘(22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중진공은 예산 규모가 5조”라며 "이제까지 정치인이나 기업인 이력의 이사장이 취임됐던 적이 없는 곳"이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가 조작으로 벌금 1500만 원을 받은 이상직이 어떻게 이사장에 취임할 수 있었는가"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로부터 4개월 후에 문 전 대통령 사위가 타이이스타젯의 전무로 취업해 2억 안팎의 금전적 편익을 얻었다고 한다"며 "검찰이 문 전 대통령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는데,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반박 기자회견하는 건 오히려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말했습니다.
또, "이상직은 이사장 재직 중 금품을 뿌려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았다"며 "그 와중에 공천이 곧 당선인 전라북도 전주 후보 공천을 받았다"며 대가성 공천 의혹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