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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미일 경제대화’ 후원…3국 정재계 리더 참석
2024-09-03 11:35 경제

 ▲현대·기아차 사옥 (사진출처 : 현대기아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내일(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Trilateral Executive Dialogue, 이하 TED)를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TED는 한국, 미국, 일본 3국의 정·재계 주요 리더가 모여 민주주의와 공동 번영을 위한 다각적인 기회를 발굴하고, 경제 발전과 국가 안보 등 포괄적인 상호 이익 확대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정책 세미나입니다.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정책 세미나에는 한미일 3국의 정부, 의회, 기업 등에서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략적 무역 및 투자’ ‘바이오 보안’, ‘에너지 협력’,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기술과 민간 부문의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진행되며, 한미일 3국 주요 인사들 간의 자유로운 대담과 교류의 시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는 조태열 외교부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홍범식 LG 사장 등이 함께합니다.

미국은 연방 상원의원 7명을 비롯해 알렉스 로저스 퀄컴 사장, 해롤드 햄 콘티넨탈 리소시스 이사장 등 다수의 기업인들이 참여합니다.

일본은 도요타, 덴소, NEC, NTT 대표 등이 행사에 동참합니다.

TED는 3국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경제적 번영, 국제 안보, 정부 시스템, 공유 가치를 굳건히 지키는 길이라는 취지로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범했습니다.

TED는 우드로윌슨센터, 허드슨연구소, 21세기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 국제 유력 싱크탱크가 공동 주관해 진행되고, 현대차그룹이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 후원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미일 3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중요한 행사를 후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미일 3국이 경제, 외교, 전략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한미일 경제대화를 후원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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