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대표는 이날 개천절 경축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민주당이 통과시키려고 하는 특검법은 민주당이 모든 걸 정하고 민주당 마음대로 하는 특검법"이라며 "그런 특검법이 통과되고 시행되면 사법질서가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의 이 특검법에 대해서는 부결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당원들에 대해서도 그리고 당 의원들께도 그런 설득을 드릴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특검법이 한번 더 넘어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미리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거부권 행사에 관한 질의에 "안건이 올라가면 부결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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