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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 노동당 창건 79주년 맞아 “부정축재 근절 투쟁”
2024-10-11 11:35 정치

 북한 노동당 창건 79주년 기념 행사. 왼쪽부터 최선희 외무상, 김주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출처: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9주년을 맞아 내부결집과 단속을 꾀하기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0일 '일군들은 당의 이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되여야 한다'는 제목의 담화를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담화문에서 노동당이 "세계 최장의 사회주의 집권사를 아로새겨왔다며, 이는 바로 창당의 이념과 정신에 언제나 충실하고 그것을 대를 이어 꿋꿋이 계승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창당 이념, 창당 정신의 진수는 인민대중제일주의"라며, "이민위천의 구호를 더 높이 들고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축재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투쟁의 강도를 높이 벌려야 한다"며, 관련된 "사소한 요소라도 생긴다면 그것으로써 당에 손실을 끼치고 자기의 정치적 생명에도 오점을 남기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라"며 경고했습니다.

이날 행사의 연회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와 최선희 외무상,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가 주빈석에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김주애는 경축공연에도 김 위원장의 바로 뒤에 서서 함께 입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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