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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노벨상’ 한강 추천작은 ‘작별하지 않는다’
2024-10-11 06:55 문화

 출처 : 뉴시스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자신의 가장 최신작인 '작별하지 않는다'를 탐독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한강은 오늘(11일) 노벨위원회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모든 작가들은 자신의 가장 최근 작품을 좋아한다. 따라서 나의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강은 "이 책에는 인간의 행동이 일부 직접적으로 연결이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작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한강은 이 작품으로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저명한 문학상인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한강은 자신의 수상 소식과 관련해 "누군가 내게 전화를 했고 그가 내게 이 소식에 대해 말을 했다. 물론 나는 놀랐다"며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막 끝낸 참이었다. 한국 시간으로는 저녁 8시쯤이었고, 매우 평화로운 저녁이었다. 나는 정말로 놀랐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내내 '놀랐다'는 말을 5번씩 반복하면서도 수상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책을 읽고 산책을 했던 편안한 하루였다"고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이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내 친구 작가들에게도 좋은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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